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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원유 ETF에서 롤오버 비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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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ETF에서 롤오버 비용을 알기전에 ETF 및 원유 ETF에 대해 설명을 드릴께

 

 

ETF는 상장지수 펀드하고 말을 하는데요

롤 오버(Roll-Over)는 채권이나 계약 등에 대해 당사자 간의 합의에 의해 만기를 연장하는 것을

의미하거나 선물계약과 연계하여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일로 이월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한마디로 선물과 관련한 주식매물을 정리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또는 수익을 의미합니다.

 

 

근월물 가격(매도)보다 차월물 가격(매수)이 더 높으면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를 '콘탱고'라고

하며, 반대로 '백워데이션'은 차월물 가격보다 근월물 가격이 더 높으면 롤오버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현재는 원유값이 배럴 당 40달러라면 한 달 후에도 40달러에 사고 팔기로 계약을

하면 만약 유가가 50달러로 오르면 배럴 당 10달러를 버는 것 (= 원유 선물)

한 달 뒤 원유값을 예측해서 돈을 벌거나 잃는 것을 말하는것입니다.

 

- 원유 ETF는  원유 선물을 매 달 사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원유 가격이 오르면 그 폭만큼 수익을 가져 가게 됩니다

 

- 롤 오버: 월말에 차액을 정산하고 새로운 계약 파트너를 찾아 계약 하는 것

국제유가가 오를지 안 오를지 애매할 때는 거래 파트너를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유가가 계속 오르는 분위기일 때는 웃돈을 줘야 거래 파트너가 구해짐

이 때의 웃돈이 롤 오버 비용

이럴 경우 원유 ETF의 가격상승폭은 실제 국제유가의 상승폭보다 작지만

반대로 유가가 계속 내려갈 분위기일 때는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읍니다..

 

최근에는 '타이거(TIGER) 원유선물(H)' ETF의 경우 유가 상승 기대감으로

차월물 가격이 상승하는 콘탱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요즘처럼 유가가 떨어질 때 TIGER 원유선물(H)을 매수하는 것은,

지금의 유가(현물)보다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선물을 매입한다는 뜻이며,

보유 중인 선물을 다음 월물로 교체할 때마다 더 비싼 선물을 매수하느라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가 하락 이외에 추가로 수익률을 까먹는 것까지 감수하고

투자를 한다는 의미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유가 상승을 노려 투자하겠다면 TIGER 원유선물(H) ETF가 거의 유일한 방법이

긴 합니다.  다만, 실제보다 비싼 값을 치르면서 투자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하는게 좋습니다.

 

지수 추종 ETF가 아니라도 유가 상승에 투자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정유주가 대표적입니다.

유가가 오를 경우 실적이 증가하는 이른바 유가 상승 수혜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아요

 

가장좋은 방법은 TIGER 원유선물(H)과 정유주를 절반씩 매수하는 것도 괜찮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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